(사설) 경기도민 59% 코로나19로 “우울감 느껴”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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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피뉴스
기사입력 2020-03-28 [20:53]

경기도가 도민 1천명 대상 심리적 방역과 관련한 여론조사 실시한 결과 경기도민 82%는 경기도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잘하고 있다. 이는 전월(72%) 대비 10%p 상승한 수치다. 경기도의 137개 종교시설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서는 93%, PC, 노래방, 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 제한 행정명령 역시 93%가 각각 잘한 결정이라고 긍정적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경기도가 발표한 11,9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 편성안에 대해서는 도민 72%가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도민 59%, 코로나19로 우울감 느껴다고 답했고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불안(20%) 등의 이유인 반면 복지서비스 연계(25%), 고위험군 지속적 사례관리(24%) 등이며 교회 행정명령(93%), PC방 등 다중시설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93%) 긍정평가를 했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구매률 50%로 구매 시 불편사항, 줄서기·대기시간(38%) 높게 지적하는 반면 경기도민 열 명 중 여섯 명은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를 계기로 도는 지난 2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방역, 마스크 구매 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26일 결과를 발표했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한 소통부족과 감염 불안으로 도민들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재난심리지원단 활동을 통해 도민의 심리안정과 치료 등 보건방역뿐만 아니라 심리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제했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도민들의 정신건강 실태를 살펴보면, 도민의 59%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불안, 초조, 답답함, 무기력, 분노 등의 우울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71%)70대 이상 노년층(74%)에서 더 높다.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요인으로는 외출 자제로 인한 갑갑함(22%), 감염에 대한 막연한 불안(20%), 소득·지출 감소에 따른 스트레스(19%) 등이 높게 제시됐다. 그러나 도민 10명 중 7명은 산책이나 운동(34%), TV, 영화, 게임 등 문화생활(30%)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71%)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고강도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 시행으로 주변사람들과 만남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소통부족을 호소(55%)하는 도민도 절반이 넘었다. 이 역시 여성(62%)70대 이상(78%)에서 높았고,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전화나 문자, SNS 등 온라인 소통 빈도가 이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40%로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 소통이 우려되는 부분으로,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도민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한 재난심리지원단을 가동하고 있다.

 

도민들은 공공기관 등 복지서비스 연계(25%), 고위험군 대상 지속적인 사례 관리(24%), 전화 및 SNS 등 온라인 상담(12%),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12%) 등이 필요하다. ‘공적 마스크구입실태도 살펴봤다. 도민들의 공적 마스크구입 비율은 50%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매자(505)들은 구입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줄서기 및 대기시간(38%), 약국에 확보된 마스크 수량부족(14%) 등을 지적했다. 비구매자(495)들은 마스크가 충분히 있고(33%), 대기시간이 길 것 같은데다(25%), 취약층이 먼저 구매하도록 하는 배려 차원(17%)에서 구입하지 않았거나 못했다는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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